중앙운동구상사
2025. 7. 4. 10:17
치매 유형
설마
하며
시간
보내
치매 유형
성격이 난폭하게 변했어요
교편을 잡고
정년까지 하신 분으로
평소엔 온화하고
가정적이었으며
팔순이 넘도록
테니스를 즐겨 하셨습니다.
자식들도
잘 성장해 서울에서
자리 잡았고,
손주들도 좋은 대학에
다니니 남 부러울 것
없는 분이지요
운전면허를
반납한 뒤부터
우울감을 보이더니
부인이 자신을
무시한다고
하소연하기 시작했어요.
마누라가
남자친구가 많다,
돈도 많이 모아두고
언제든 떠날 준비를 한다면서
시장을 따라다니고
새벽예배도 쫓아다닙니다
상태가 심해지자
거친 소리가 나오고,
집요하게 의심을 파고들어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요양원에 모실 수도 없고
시중드는 것이 너무 힘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