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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 29

해피엔딩

해피엔딩  술 담배 안하고근면성실하던 아버지가뇌경색이 오고어머니도 무릎과 허리가좋지않아 보호자가 필요하게 되었어요  하루 근무하고 하루 쉬는경비원 일을 하면서수발을 들었는데병원에 모시고 가고 가끔씩 외식하며드라이브 하는 정도라서크게 어렵진 않았지요  병원비가 얼마 나오든 간에부모님이 계산을 했고밥값이라도 내면 호통치며다시 돌려주시곤 하면서도형제들이나 친척들에게는모든 비용과 간병을 장남이 다 해결해 준다고자랑을 해서주변 사람들로부터 "네가 효자로구나" 라는칭찬을 자주 듣게 되네요   구순을 기점으로체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더니의식을 잃고 쓰러져큰 고통 없이 타계하셨어요  삼우제를 지내고나서어머니가 편지 한 통을 건네주네요  "그동안 고생을 시켜서미안하고 고맙구나병구완을 잘 해줘서 편하게 잘 지냈다내가 없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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