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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재활용 쓰레기도돈이다재활용쓰레기와재활용품을 분리해서 배출하지만종류가 워낙 많아헷갈릴 때가 있고가끔 실수도 하지요투명 페트병은새 원료를 생산하는 것보다 재활용 원가가 높다는데 선별과 가공 과정에서비용이 많이들어간다네요환경을 보호하고자원을 절약하기 위해 재생원료 사용을의무화하며자원순환을 확대하려는 정책이군요무인 수거기가근처에 있어페트병을 모으는데포인트를 적립해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어 참여하는 사람도 늘어났어요아침이면모아 온 페트병을 들고 수매하듯 차례를 기다려 계량기에 무게를 달고 수거함에 넣으며포인트를 쌓아 갑니다푼돈이지만운동 삼아 다니면서틈틈이 모아 두었다가 한꺼번에 가져오니 폐지를 줍는 것과는 다른 소일거리예요

[하루한점] 2026.10.17

통장 심의

통장 심의 책임감과봉사정신통장심의이장 격인 통장은주민들과 함께하며행정복지센터와가교 역할을 하는중요한 자리를차지하고 있어요행정 보조 업무뿐 아니라주민 화합을 위해노력하고각종 행사에서봉사와 헌신이 필요한바쁜 직책이기도 하지요구인 광고를 내고모집하던 시절도 있었는데요즘은경쟁률이 높아져공정한 심의가이루어지네요“봉사 정신뿐 아니라책임감과원만한 대인관계를유지할 수 있는지자기소개와소신을 발표하세요”활동비가 오르고회의 참석 수당이나장학금 제도 같은혜택이 늘어나자주민을 위해일하겠다고 나서네요주민자치를 위해최일선에서 뛰는통장님들을 위해예산을 좀 더 배정하면효율적인 자치분권도이루어지겠어요

[하루한점] 2026.10.16

조손가정

조손가정 눈물없이볼 수없어조손가정혼기를 놓치고비혼주의자가 되었는데장남이라대를 이어야 한다며주변에서 결혼을적극적으로 권했어요생각지도 않게필리핀 아가씨를 만나성대하게 결혼식을 올리고아이도 낳고오손도손잘 살아갔지요아이가 초등학교에입학하고 나서방학 때 친정에 가자며계획을 세우고하나둘 준비를 했어요등하교시키느라분주한 일상이었지만아이를 향한 사랑은웃음꽃을 피우고자랑스럽기도 하고사는 재미가 있네요하늘도 무심하시지전화가 연결되지 않아집으로 급히 갔더니난데없이와이프가 심장마비로세상을 떠났어요슬퍼할 겨를도 없이장례를 수습하고처가에 연락했지만입국 절차에 시간이 걸려열흘 만에야입관을 할 수 있었어요출근은 해야 하고아이는 학교에보내야 하는데도와줄 사람이 없어시골에서 병치레하던아버지가 올라오셨어요하루하루 겨우등하교를 시키고밥을 ..

[하루한점] 2026.10.15

시위

시위 약속을지켜라 시위재개발이 진행되면서복합 커뮤니티 센터가건립되는데주민공청회를 통해수영장 건립을 조건으로노인회관을 수용했어요설계도를 변경하고청장과 관련 국장들도거듭 확인하며확약까지 했는데지자체장이 바뀌면서불가 결정을 내리네요건물은 기부채납이라문제가 없지만운영관리비가많이 들어지자체 예산으로는감당하기 어렵다주민들 입장에서는활용도가 높은 시설이고공청회를 통해통과된 계획이니당초 약속대로이행하라는 거죠평일 낮에 시위대를동원하다 보니젊은 사람들은관심 없고나이 든 분들을 모시느라집행부에서 애를 씁니다"약속을 이행하라!""구청장과 의회는 각성하라!""수영장을 지켜내자!"플래카드와 팻말을 흔들며꽹과리와 북소리에구호를 외쳐보지만넘기 힘든 행정의 벽과마주하고 있습니다

[하루한점] 2026.10.13

꽃 상여

https://youtu.be/naWXYgIVP4A?si=B8KdK_tPy2ujfpBp 꽃 상여 이제가면 언제오나꽃상여어머니께서살아계신 것만으로도행복하다는 마음으로집 가까이 이사하고틈틈이 찾아뵈며문안을 드렸어요“나 죽으면화장하지 말고 묻어줘라불구덩이에 들어가는 것이너무 무섭다”걱정 말라 말씀드려도같은 당부를거듭하시네요돌아가신 뒤가족회의를 열었는데상여를 매려면길도 닦아야 하고할 일이 태산이지만어머니의 유지를따르기로 했어요요령잡이의구성지고 애절한목소리가불효의 죄스러움과이별의 설움을 북돋워눈물을 쏟게 했지요“이제 가면 언제 오나오실 날짜 일러주오”“북망산천 멀다더니내 집 앞이 북망일세”“가네 가네 나는 가네자식들 두고 나는 가네”노제를 지내고노잣돈 바치며어머니 가시는저승길에부디 편히 가시어아프지않는 세..

[하루한점] 2026.10.12

시간 여행

시간 여행 세월은 공평해 시간 여행환갑 때유럽여행을 갔는데칠순 기념으로 오신부부와 동행하게 되었어요민폐 끼치지않으려고수영도 열심히 다니고마늘주사도 맞고진통제와 영양제도챙겨 오셨데요일행들에게뒤처지지 않으려고바쁜 걸음을 하시며파스타가 느끼하다며고추장과 장아찌를꺼내 드셨어요안쓰러운생각이 들어배려해 드리면서도나이가 들면무리한 여행은삼가야겠구나어느덧 칠순이 되어백두산 여행을 신청하고걱정이 앞서는걸요무릎도 시원찮고체력도 예전 같지 않은데어지럼증까지 찾아오고천지를 향해1446개 계단을 오르니식은땀과숨이 턱턱 차오르고다리까지 후들거려포기하고 싶기도 하고요십 년 세월에눈에 띄게 달라진 몸상태괜찮다를몇 번이고 되뇌지만세월을 이기는 장사는없나 보네요

[하루한점] 202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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