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지나는 라무 소환장면
이미 엄청 욕먹는 건 알고 있지만 파이널판타지 시리즈 팬이라 해봤습니다
정말
정말 깔거리가 끝도 없이 많은 게임입니다 ㅋㅋㅋ
까라면 하루 종일 깔 수 있을 것 같달까 ㅋㅋㅋ
우선 스토리
진행이 너무 어이가 없어요
배경이랑 세계관 설명이나 많이 해주고 시작하던지...
(킹스글레이브 못본 1인)
애니랑 영화 등으로 스토리가 쪼개져 나왔으면
게임에는 다 뭉뚱그려서 넣던지 간단하게 정리라도 해주지
전 처음에 당연히
녹티스 왕자가 자기 아빠를 죽인 제국에 피의 복수를 하다가 이 모든게 사실은 국가간의 얄팍한 권력싸움이 아니라
그 행성(별)에 사는 모든 이들의 운명이 걸린 어마어마한 싸움-으로 스케일이 커지는 그런건줄 알았는데
이거는 첨부터 주인공에게 사명을 던져줘요
별을 구하라고
그래서 여섯 신의 힘도 모으고 왕의 무덤에서 무기도 주워가면서 힘을 기르는 내용인데,
덕분에 아빠인 왕이 제국군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는 상황이 완전 걍 배경 곁다리로만 나와서
주인공은 분노하는 척은 하는데
코앞에 제국군이 있어도 안 덤빈다든지(아빠의 원수라고?!)
위험하니까 오히려 제국군에게 도움을 받는다든지
뭐 이런식으로 엄청 무르게 행동합니다..;;;
제국군 놈들도 무르기는 마찬가지
적국의 왕자면 바로 사로잡든 죽이든 해야되는데
난 용병이라 퇴근시간 끝나서 관심없어, 라질 않나 -_-;
하아...개연성은 어디로...
물론 제국군이야 딴 꿍꿍이가 있어서-라고 하면 설명이 되는데
주인공 녹티스의 태도는 도저히 쉴드가 안됩니다 ㅋㅋㅋ
복수 하긴 하려나...(지금 챕터 8임)
거기다 이렇게 PPL 넘치는 게임도 처음본듯
콜맨 캠핑장비랑 컵누들 컵라면이 대놓고 나옵니다 ㅋㅋㅋ
이것때문에 캠핑 시스템을 넣은거 아닌가 할 정도로 ㅋㅋㅋ
동료중에 하나는 컵누들 다이스키! 이러고...
휴대폰에 일상화된 세계인데
예비 신부인 루나랑은
세계를 헤집고 다니는 슈퍼견이 배달하는 교환일기로 서로 소통한다는가...
뭐 이건 감성이니까...
그래도 칼들고 날라다니는 전투가 재미있긴해요
이상하게 항상 체력딸려서 비틀거려서 문제지만...
프롬프토 최약골 ㅋ
게임이 할만은 한데
서브퀘 노잼
쓸데없이 넓은 맵
자동운전하는 자동차
등등 위쳐나 GTA에 비빌 시스템은 아니에요
뭔가 대충 흉내낸 삘
대신 장점:
음식이 맛있어보임 /고퀄
NPC 생김새가 파판13 라이트닝 리턴즈보단 다양하다
이런 파오파오후한 캐릭이나 똥배아저씨같은 '현실'적인 NPC들이 즐비 <<응? 좋은건가...
아마 주인공들에게 외모를 모두 쏟아부어서 밸러스 맞추기용인듯 ㅋㅋ
오히려 메인퀘만 쭉 따라가도 대충 맞는 전투 밸런스
자동으로 프롬프토가 찍어대는 사진들 <<요건 좀 획기적인 느낌
간지나는 소환 씬 등등
욕하면서도 잘만 플레이하고 있습니당 ㅎㅎ
후반에 만들다 말았다고 말이 많던데
과연 메탈기어솔리드 급일지 ㅋㅋㅋ
기대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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