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백산 격문

중앙운동구상사 2017. 1. 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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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의를 들어 여기에 이르렀음은 그 본의가 결코 다른 데 있지 아니하고, 창생을 도탄 중에서 건지고 국가를 반석 윙에다 두자 함이라, 안으로는 탐학한 관리의 머리를 베고, 밖으로는 횡포한 강적의 무리를 쫓아 내몰고자 함이라, 양반과 부호 앞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민중들과 방백과 수령의 밑에서 굴욕을 받고 있는 소리들은 우리와 같이 원한이 깊은 자이라. 만일, 기회를 잃으면 후회하여도 미치지 못하리라. 갑오 3월 25일 호남 창의대장소 재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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