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점]

잔소리

중앙운동구상사 2024. 12. 20. 14:44
728x90

 

   잔소리

 

 나이

들수록

 빈도가

높아

 



 

 확인 욕구 인지

재차 묻고 또 묻는다.
남의 말은 귀담아 듣지 않고
자기 말만 이어가니

답답할 노릇

 노망의 길목에 서 있는건가
말을 아끼는 것이 상책이지만     
못 들은 척 넘어가기도 한계가 있다.
무시해버리면 속은 편한데

세 번만 반복해도

화가 치밀어 오르는데
정작 본인은 모르고 있으니
무언가를 놓치지 않으려는

모습이 안스럽기도 하고

잔소리의 늪에서

빠져나올 방법을 찾아보지만
뾰족한 수 가없다

728x90

'[하루한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옥녀봉  (3) 2024.12.23
러시아워  (3) 2024.12.21
도량발호  (4) 2024.12.19
흥정  (2) 2024.12.18
계약서  (3) 2024.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