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그맛이나 이맛이나 커피 한 잔의 시간 단순한 기호식품을 넘어 일상의 일부가 되었다. 시장할 때 인스턴트커피 한 잔으로 허기를 달래기도 했고 이제는 원두를 직접 갈아 내려 마시며, 커피 한 잔이 주는 여유를 누린다. 커피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한잔 쏘겠다고 나서기가 부담스러워지고,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도 많아졌고 바리스타 자격증은 쉽게 딸 수 있지만, 사업이 잘 될거란 또 다른 이야기다. 속 쓰린다는 사람도, 없으면 못 산다는 사람도 있지만, 우리 삶 속 깊이 자리 잡았다. 바쁜 하루에도, 시월의 마지막 날에도, 여전히 커피를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