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고독사 빈곤과 사회적고립 고독의 그림자 혼자 있는 방, 그 속에 흐르는 시간은 서서히 닫힌 문처럼, 조용히 스며든다. 누군가의 발자국 소리가, 어디선가 멀리 들리기만 한다. 빛은 창가를 지나도 이곳에는 닿지 않는다. 그저 고요한 그늘 속에서 한 사람의 이야기는 잊혀진다. 작은 손길, 작은 목소리 그걸로도 충분했을 텐데. 고요한 세상 속, 아직도 누군가를 기다린다. [하루한점] 2024.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