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점]

정동심곡바다 부채길

중앙운동구상사 2018. 6. 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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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심곡바다부채길

 

 철조망

걷고

  바닷길 

열다

 

  칼바람과

 엄한 군기속에

밤잠을 설치던 해안경비초소가 

일반인에 개방되었다

바닷길을따라

왼쪽으로가면 북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남인데

38선도 걷어 내거라

 

 파도의 물거품이

기암괴석과 조화를 이루며

뽐내고 있다

시원한 바람을 타고 심곡향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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