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점]

상강

중앙운동구상사 2024. 10. 2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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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강

 

 단풍

들 때

 됐

는데

 


                               

 

단풍 들때 됐는데,
아직 이르지만
국화향이 은은한 길을 걸으며
무더위를 회상한다

서리가 내려야 
가로수도
익어 갈텐데
바람 끝엔 겨울이 묻어난다

감은 익어가고 
하늘은 푸르고
사색을 즐기며
그렇게 가을이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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