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점상 노점상 웅크리고앉아 눈만꿈뻑 꿈뻑 노점상이 한파 속에서 웅크리고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모습이 전생에 진죄값을 치르는 듯하네요시장은 한산하고생선과 야채 가게들이좌판을 펴놓았지만인기척이 없고전기방석에 의지해 추위와 맞서고 있어요엄동설한속에서 무념무상의 도를 수행하며인내의 시간이 흐르는 공간에매서운 바람이 휘 도네요 [하루한점] 2025.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