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이야기]

백세 예감

중앙운동구상사 2016. 12. 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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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세 예감


 나이들면

사는 규모를 줄이는 것이

당연하다는 분위기인데

동의할 생각이 없네


 오히려

시간보낼 넓은 공간이 

필요한거지


 추운 겨울에는

집안에서 왔다갔다하며

운동할 수 있고

아끼는 물건 전시해 놓고

볼 수있지

난도 다양하게 키우고

서예도 할 수있고


 집이 커서 적막하다는

생각을 해본적은 없어


 자식들이 와도

자고갈 방이 있으니까

자주 올 수도있고


 대형 아파트라서

재산 가치가 뚝 떨어진다는

예측보다

좋아 진다는 경제적인

논리도 있고


 주변 사람들도 살만하니

사소한 것으로 신경쓰거나

다툼 질하는 경우는 거의 없네


 지갑만 조금 열면

파출부나 경비원이나

주변 사람들로부터 대우 받지

조망 좋지 병원 가깝고

근처에 시장있고 문화공간있지

쾌적한 환경에서 사는 것이

최고일세


 벤츠를 왜 타는가? 


 자네도 노후에는

넓은 집에서 살기를 바라네


 팔십 삼세의 노신사는

심신이 꼿꼿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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