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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 28

신앙 간증

신앙 간증  시골에서정미소를 운영한 적이 있었는데아는 사람도 없고 손님도 없어후회 막심할 때목사님께서 찾아와큰 힘을 보태주셨어요마을 사람들과 따뜻한 교류도 이루어지고단골도 많이 늘어 생활이 안정되었지요  고맙고감사한 마음으로헌금을 하기 시작했는데비수기 때는 형편이 안돼십일조를 거르곤 하던터에트럭으로 경운기를 추돌하는 사고를 냈어요당시만 해도 보험제도가 허술해수습하고 합의하는데 엄청난 비용이 들어갔어요  도회지로 나와건축일을 시작하면서"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액자를 걸고 초심으로 돌아가성실하게 노력을 해서어느 정도 사업이 궤도에 오르자교만이 앞서능력과 운으로 생각하고헌금을 등한시 하다가작업장에서 안전사고가 일어나한순간에파산 위기에 몰리게 되었어요  지금은개인 택시를 하는데교회에 낼 것부터 떼 ..

진묘수

진묘수  백제정신을 수호하다 진묘수 백제의 정신을 지키는 수호자, 공산성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성왕의 부강한 나라를 꿈꾸던 뜻이 바람 속에 스며 있다. 무령왕릉을 지키던 돌짐승, 그 오랜 세월을 지나 다시 빛나고, 장례 재현에 참여한 이들 사이로 미르섬과 둔치에 풍악이 울린다. 웅진 백제 5대 왕을 기리는 제례, 성왕을 애도하는 곡소리, 장엄한 분위기 속에서도 품바의 놀이패가 흥을 돋운다.

[하루한점] 2024.09.30

달빛축제

달빛축제  수해복구도 중요하고 달빛축제 수해 복구가 우선일텐데 노래와 장기자랑, 가수들까지 동원해 흥겨운 축제가 이어진다 평화로운 별빛 속에  즐거운 한마당은 위안을 받고 웃을 수 있다. 쓰레기와 부유물을 처리하고, 인도교 난간은 위험하지만, 우선 태양광 가로등을 복구하며 자전거도로 복구는 요원하다  무대가 세팅되고, 유등교 철거 작업은 진행된다 물난리 뒤에도 희망의 축제를 이어간다.

[하루한점] 2024.09.27

독대

독대  존엄을 훼손하다 독대 존엄을 훼손하고 여론을 왜곡하며 몰아 간다. 모든 일엔 때가 있듯, 밀리면 진다는 수를 왜 모를까 진정으로 민생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하는데 언제나 훼방을 놓고 여전히 무시당한다. 잘하고 있음에도 가로막는 이들을 지금 수습하지 않으면 늦는다. 상종할 가치가 없는 사람들 과 함께 길을 걸어야 하는가.

[하루한점] 2024.09.26

의료대란

의료대란  동네의원은 한가한데 의료대란 의료 공백이 심각하다는 뉴스를 보며 걱정이 됐는데, 동네 병원을 찾으니 분위기가 다르다  대기 환자 없이 바로 진료를 받을 수 있었고 문진을 하고 혈압을 잰 뒤 약을 처방해 준다 의료대란이라면  환자들이 몰려 혼란스러워야 하는데, 조용하다 약국에 들러도 손님이 없어 한가한 모습이어서 뉴스와 현실 사이에 온도 차가 있구나 접수 데스크에는 직원 두 명이 스마트폰을 보고 있었고, 병원을 나올 때까지 다른 환자는 보이지 않았다. 정말 아무 문제 없는 상황일까, 아니면 다가올 혼란의 전조일까. 조용함 속에서 묘한 불안감이 스며든다.

[하루한점] 2024.09.25

공해

공해  저급하고 피곤하다 공해 교차로마다 걸린 플랜카드, 어떤 교훈을 얻을까? 자극적이고 속셈이 뻔이보이는 문구들 좋은 말만 하고도 힘들게 사는 세상인데 지자체는 불법 현수막을 떼지만, 저런 글귀들은 그대로 두는 걸까? 한가위의  행복한 문구는 벌써 사라지고 험담과 혐오감으로 도배되었다  지나치지 않고 공공의 공간은  공익을 위해 사용할 수 있어야한다

[하루한점] 2024.09.24

숲속음악회

숲속음악회  추석증후군을 털어내다 숲속 음악회 – 추석 증후군을 털어내다 가을이 성큼 다가와  햇살이 따갑지만 바람은 부드럽다. 들마루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니 메타세쿼이아, 늠름하게 서 있다. 지친 몸을 풀어주는 시간. 카페 마당에서  '모나리자'를 흥겹게부른다. 피톤치드 가득한 숲속 공기가 정신을 맑게 해 주고, 높고 푸른 하늘이 가을의 시작을 알린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쉬어 가고 싶을때 장태산에서 여유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

[하루한점] 2024.09.23

빅컷

빅컷  빚으로 사는세상 빅컷 – 빚으로 사는 세상 경기가 회복되는지, 억지로 부양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금리가 오르든 내리든 초연한 자세를 취할 수도 있지만, 결국 모든 일에는 책임이 따른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면 우리는 따라간다. 빚을 낸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빚으로 추락한 경험은 평생을 옥죄는 법이다. 이자를 우습게 알다가 된통 당한 사람들을 주변에서 볼 수 있다. 무리하면 언젠가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된다. 월급을 모아 집을 산다는 건 불가능한 시대다. 빚은 기회가 되기도 하지만, 모든 것을 빼앗아가는 함정이기도 하다.

[하루한점] 2024.09.21

로얄층

로얄층  엘리베이터고장으로 걸어다녀 로얄층 –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걸어 다녀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 계단을 이용해야 하는데, 생각보다 훨씬 불편하네요 로얄층이라 하면 전망이 좋고 높은 층을 선호하지만, 배달 음식도 안되고 택배도 입구에 내려놓고 , 수리까지 시간이 걸린다니, 당분간 옥상을 통해 옆 라인을 이용하거나 계단으로 다녀야해요 요양보호사, 아이나 노인들 병원에 가는 환자들은 어쩌지요 운동 삼아 다닌다고 해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네요 계단을 오르내리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해도  저층이  로얄층 으로 바뀌게 되 었어요

[하루한점] 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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