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조바심
칠때
등짝을
후려치신다
화창한 봄날이면
고통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이행하는지 점검하러 오시는데
여전히
욕심내고 성질대로 살고
사리분별을 못해 나쁜짓하고
입으로 죄를 지으면서
소원성취하고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모습에
회초리를 드신다
죽비 소리에 잠을 깨다
조바심 낼 때마다
등짝을 후려치십니다.
올해도
화창한 봄날을 타고 오셨습니다.
고통에서 벗어나는
법을 이행하고 있는지
점검하시다
회초리를 드십니다
욕심 부리고,
성질대로 살고,
말로 죄 짓고,
그 입으로는 소원성취를 빕니다.
그래도
자비는 놓지 않으셔서
회초리로
깨달음의 길을 알려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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