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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특선
부담
없이
화기
애애
뇌졸중
투병 중인 친구가
점심을 초대했어요
2년이 넘었지만
상태는 그만그만해서
멀리는 못 가도 지팡이를 짚고 다닐 순 있네요
조용하고
깔끔한 일식집에
예약을 해놓아
화기애애하게 옛날이야기 꺼내
농담하고 시간을 보냈어요
그동안
애경사에 위로해주고
축하해준 친구들에게
돌아가면서 식사 대접한다고 하네요
찾아오는
친구가 없어 한 달에
한두 번씩 불러내 밥을 사는것이
최고의 행복을
찾아내는 시간이라며 고마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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