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열대야 가을을위한 전주곡 가을이 오고 있다는 걸 몸이 먼저 알고 있어요. 밤이 돼도 기온은 내려가지 않고, 새벽바람마저 뜨뜻미지근하네요. 에어컨을 켜고 시원하게 자는 게 건강에 최고라는데, 전기요금 고지서는 조금 두렵지요. 올림픽 중계를 보며 밤을 보내요. 땀 흘리는 선수들을 보며 묘한 위로를 받게 되네요. 쪽방촌 생각이 잠깐 스쳤어요. ‘그곳은 더 더울 텐데…’ 괜한 걱정하다가 리모컨을 집어 들었네요. [하루한점] 2024.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