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식 밥먹고 헤어지다 퇴임식, 조용한 마무리 퇴임식이라지만 간단한 식사 자리에서 몇 마디 인사를 나누고, 덕담을 건넨 뒤꽃다발 받고 헤어졌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스스로를 달래다 낚시 동호회를 따라다니며 시간을 보내볼까 한다. 사업은 자신 없고 용돈이나 벌어 쓰면 될 일 , 있으면 하고해외여행도 몇 번 다녀왔으니 새로운 취미를 찾을 필요도 없을 것 같다. 긴 시간 몸담았던 곳을 떠나는 일은 생각보다 담담하다 다시 만날 기약 없는 사람들과 웃으며 작별하고, 이제는 새롭게 살아가는 시간이 찾아 내냐 하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