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후 해후 잊고 있다 우연히만나 강의가 끝나고 그냥 그렇게 잊고 지냈죠. 전화 한 통 안 하던 사이였고 자연스레 잊어진 인연이었어요. 나이가 들면 새로운 일은 드물고 익숙한 사람들과 비슷한 얘기만 반복되잖아요. 운동하러 갔다가 마주쳤어요 문화센터에서 같이 수업 듣던 분인데 안부도 묻고 전화번호도 주고받고요 특별한 사이는 아니었지만 기분 좋은 시간이었어요. 오랜 친구처럼 반가웠고, 들뜬 하루였어요 [하루한점] 2024.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