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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준비
애들이 다 커서
다른건 괜찮은데
문제는 저한테 있어요
모임이나 사람들과 만나
왁자지껄 떠들다
거나하게 취해서 집에 오면
옷도 안 벗고
소파에서 그냥 잠드는데
갈증으로
새벽에 깨났을때
어둠과 적막 속에서
혼자라고 느꼈을 때
그 기분은 섬찍할
만큼 두렵고, 질리죠
밀폐된 공간에
갇힌 듯한 공포,
한마디로 개떡 같죠
사람이 사는건데
속마음이나 털어놓고
살아보자 싶어
여자를 찾아보지만
조건만 따질 뿐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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