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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유죄
땅을 임대해서
공장을 세워 자리 잡을 쯤
땅이 경매로 넘어갔는데
새로 낙찰 받은 사람이
아무것도 보상해 줄 수 없으니
당장 나가라 하는 바람에
싸움이 시작됐지요
그동안 쌓아온 것이
전부여서 버티기 시작하자
결국 소송이 시작됐어요
땅 임자가 큰 개도 아닌
작은 개를 샀는데
작은 개도 먹고 살겠다고
불법 건축 불법 폐기물 처리 무단도로 점유 미등록 영업
세금 포탈 무고 공갈 협박 폭행 등 있는 대로 다 엮어서
민 형사 사건으로 공격했어요
개 살돈이 없어서
독학으로 공부하며
소송에 소송으로 맞대응 했는데
칠 년 만에 대법원에서
원심확정 판결을 받았어요
깡통 차고 쫓겨났지요
개들도 누가
거짓말하는지 다 알아요
그래도
개 산 놈 손을 들어주네요
개새끼들,
내 인생은
떡 사 먹은 거지요
복수해야지요
원수를 갚아야지요
개를 못 잡으면
그 자식이라도 잡아야지요
저는 아무것도 없어서
잃을 것도 없어요
지금도
인터넷에 들어가
정보 캐고 투서하고
개 산 놈과 담당 개들과
그 새끼들을 저주하고 있어요
죽을 때까지 응징해야지요
얼마나 상처가 깊었는지
법조인을
개로 직유하네요
쯧쯧 , 그럴 땐 더 큰 개를 사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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