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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팔자
보문산 입구에서 자판을 편
입담 구수한 도사님을 만났습니다
사람이
세상살이를 하다
죽을 때까지를
운명이라 하는 데
운명은
태날 때 정해진다는 거야
그러면 좋은 사주도 있고
나쁜 사주도 있을 텐데
그렇다고 안 좋은 팔자를 타고나
평생 고생만 할 거라면
무슨 재미로 살아가겠어
그래서 운명이 변한다는
논리가 나오는데
그렇게 되면 또
사주팔자의 의미가 없어지잖아
그래서들 학자들이
왈가왈부하다가
운을 삼(3)으로 보고
명을 칠(7)으로 보는 것이
합당하다는 게 중론인데
개인의 팔자를
이렇다 저렇다
딱 정할 수는 없는 거지
그래도 운명을
미리알고 예견해서
어려울 때가 오면 피해가고
예방하고
조심해서 헤쳐 나가다 보면
힘들 때가
되짚어 보면
행복한 것이라는
순리를 알려주고
살다 보면
좋은 날도 올 거라는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믿음을 주어
포기하지 말고 분발하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생활철학으로
보는 것이 현명한 거지
맹목적으로 신뢰해서는 안돼
자, 그럼
팔자가 바뀌는 방법을 알려줄게
우선
자기분수를 알고
부지런히 일하고
건강하게 운동하고
환경과 생활태도
습관을 바꾸고
좋은 사람 만나고
참회하고
명상을 통해 성찰과
깨달음을 얻고
보시하고 적선하고
본마음으로 실천하고
행동으로
덕을 쌓으면서
잘 사는 방법을
찾아내는 거지
내가 볼 땐 운명은 바뀌거든
사람팔자 시간문제라고 하잖아
결국 자기하기 나름이야
자, 이젠
복채 내고
궁금한 것 있으면 물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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