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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총각
우물쭈물하다가
혼기를 놓쳤는데
마흔이 훌쩍 넘어서니까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아예 들지 않네요
베트남 색시도
생각해 봤는데
말 안 통하지 음식 다르지
애를 낳아도 걱정이어서
그건 아닌 것 같고
장가간 친구들 보면
돈 벌어다 새끼들
치닥꺼리 하느라
맨날 쩔쩔 매고
맘 놓고 술을 마실 수 있나
늦게까지 놀기를 하나
마누라 잔소리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더라고요
혼자 사는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되는데
한결같이 여유 있고
사람사는것 같이
사는 것 같아요
직장 다니며 저축도 하고
취미생활도 다양하게 즐기고
애인도 만나고
책임질 일이 없으니까
자기 위주로 자신에게 투자하며
인생을 즐기며 살거든요
할리 오토바이 타는 놈 ,클라이밍,
산악 자전거 하는 놈도 있고
헬스에다 수영으로 몸만들고
사교춤도 배우고
쩐 관리만 잘하면 어딜가나
인기 짱 이어요
나이 들어서
밥 해먹고 집안일 하는 게
불편할 것 같은데
그런 건 감수 해야죠
끼리끼리 논다고
주변에 돌싱도 많고 유부녀며,
미혼인 여자친구도 많이 있어요
서로 위로하고 위로 받으며 지내니까
외롭다던가 결혼 안한걸 후회하지는 않아요
결혼해서 애 낳고
키울 능력이 안 되니까
감추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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