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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쟁이 할머니
시장 나온 길에
신발가게에 들러
맘에 드는 것을 신어 보는데
“할머니, 그 신발 참 잘 어울린다”
장사하는 년이
애교랍시고 참견을 하는데
기분이 팍 상해서
“이모도 좋고 언니도 좋은데
대뜸 할머니가 뭐냐고 호통을 쳤더니
죄송하다고 안하고
계속 말대꾸 하네
그래서 싸움이 시작된거지
“야 이 쌍년아"
사모님이라고 하면
주둥이가 덧나냐
아가리가 찢어지냐
니 눈깔엔
쪼그랑 할머니로 보인다 이거지
"그래, 늙은이보고
공주마마 라고 불러드릴까"
"싸가지 없는 년"
네년은 평생 늙지 않고 살 것 같냐
"육실할 년아"
"저래서 늙으면 빨리 죽어야 한다니까"
뭐라고 지꺼리는겨 , 저 개잡년이
"쳐죽일년아"
늙은 것도 서러운 데
미친년이
지랄하고 자빠졌네
"염병할 년“
머리끄댕이를
뽑아버릴래다
욕질만하고 나왔는데
아직도 분하고 속상해 죽겠네요
아니 ‘아’하고‘어’가 다르다고
할머니가 뭐냐 할머니가.
백 살 먹은 노인네도
청춘이라는 세상에.....
썅년의 여편네
욕하고나면 입안이 개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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