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이야기]

건강백세

중앙운동구상사 2016. 4. 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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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백세

 

 왼팔이 저리더니

새벽에는 팔굼치에 통증이 심해

밤잠을 설쳤어요 

괜찮아 지겠지 했는데

좀처럼 가시지가 않네요

 

 병 키우지말고 병원가서

주사 맞는게 빠르다는 말을 뒤로하고

한의원을 찾았어요

 

"서운하시겠지만 나이 오십이  넘으면

등산으로 비교 해서,

이미 정상을 넘어

팔부능선 하산길 이지요

갑자기 증상이 나타난것이 아니라

수돗꼭지에서 한방울씩 떨어지던 물이

세숫대야를 넘쳤다고 이해 하세요"

 

 "결과적으로 몸이 쇠해서 그러니

녹용 한채 복용하면 좋고 

침맞고

물리치료 하시고 

당분간 일을쉬고

앞으로도 무리하면 안됩니다"

 " 술, 담배 끊고 

체질에 맞는 좋은 음식을 먹되 소식하고

특히,

스트레스덜받고 빨리 해소하는

방법을 찾아내는것이 건강백세의 기본이죠 "

 

 당장에 일 그만두면 뭘먹고 살거며

하나 막으면 하나 터지는 살림살이에

보약은 뭔말이고,

좋은음식을  몰라서 안먹는다냐,

스트레스 푸는 유일한 방법이

술 담배하는건데 그나마 못하면 어찌 살꺼나

 

 

 푸념 중에

현장 바쁘다는 연락받고

부랴부랴 

진통제 챙겨서 가는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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