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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푸른
바다와
파도
소리
푸른
바다와 파도 소리
괴암괴석에 부딪히는
파도는 리듬이 있고,
구월인데도 바닷가에선
수영을 하네요.
긴 여름 지친 심신을
달래는 해파랑길
항구엔 방파제가 가지런히 자리 잡고,
오르막과 내리막을 지나
땀을 빼며 걷는 트레킹길엔
탁 트인 바다가 함께합니다.
걷다 보면
“위로 가면 이북, 내려가면 이남”이라는
동해안의 이정표를 만나게 되죠.
조용히 바라보게 되는 그 문구
발밑은 데크길,
길옆엔 늘 바다가 있어
걸을수록 마음이 가벼워지고,
바라볼수록 생각이 깊어집니다.
동해의 파란빛이
늦더위를 씻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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