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끝 산들바람이 불어오다 가까운 사람들과 보양식을 나누고, 에어컨 바람에 의지해 삼복더위를 견뎠어요. 기후나 날씨는 조율할 수 없으니 적응해야죠 땀을 비 오듯 흘리며 기진맥진하던 날들, 문득 불어오는 산들바람에 기분이 상쾌 하네요 올여름, 정말 더웠는데 이제야 끝이 보이네요. 운동을 하려다 더위에 지쳐 포기했지만, 다시 시작해야겠어요. 가을이 온다는 기대에 마음이 가벼워지네요 새벽 운동을 나가서 시원한 바람을 가로 지르며 "그래, 때가 되면 무더위도 별수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