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이야기]

주례사

중앙운동구상사 2013. 8. 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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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례사

 

 교장으로 정년퇴직하고

모임도 몇 개 있고

사회교육원에 강의도

가끔 나가며 소일하는데

요즈음 재미있는

일거리가 생겼네

 

 제자들이 부탁해서

주례를 서다보니

예식장에서도

연락이 오더라고

 

 첫째

결혼하겠다와

결혼시켜달라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결혼 생활은 전적으로

본인 책임 하에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둘째

부모에게 효도함인데

어려울 게 없다

둘이 잘 살면

그게 바로

최고의 효자 효녀다

 

 셋째

진실한 마음으로

마음을 열고

많은 증인들 앞에서 다짐해라

일생동안 생사고락을

함께 할 것을

진심으로 맹서해라

 

너무 길면 하객들이 싫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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