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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연가
호기심으로다 배웠지유
인이 배기니께
당최,
끊기가 하늘에 별 따기유
별짓을 다해 봤구먼서두
작심삼일이라구
말짱 도루묵이 됐슈
나참,
넘 보기 창피하구
자존심 구긴 건
말루다 다못 혀유
까치 담배루다 나눠 필 때가
재미도 있구 긴장도 되구
급하게 빨다보면
핑 돌구 그랬쥬
아리랑, 청자, 한산도, 거북선, 선,,,,기억들 나남유
훈련소 서두
“담배 일발 장전-발사”루다 버텨냈구
직장생활 하믄서두
열받으믄 담배루다 풀어냈슈
식후불연초하믄
노상객사 한다믄서
줄담배를 피워대니께
상골초가 되었쥬
기관지가 다 됐는지
기침두 심하구 가슴이 먹먹한게
부정맥두 생기구.....
의사두 끊으라구 , 끊으라구
"따질게 있슈"
백해무익 하다믄서
길거리에서두 못 피게 하믄서
슈퍼서는
젤루 목 좋은 디에
버젓이 전시하구
판매허는 판국에
건강 위한 답시구
담배값을 덜컹
올린 처사는
뭔 일이래유
손바닥으로 하늘 가린거나
눈 감고 아웅하는 거나
다를게 뭐있슈
젠장,
용돈이 죄다
담배값으루 들어가니께
하는 소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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