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이야기]

답례

중앙운동구상사 2022. 8. 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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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례

 

 봉사단체와 체육회 등

비영리 단체장을 역임했고

골프는 수준급이며 애주가여서

대인관계와 사회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편이죠

 

 장인어른이 돌아가셔서

맏사위로 부고내고

조문을 받았는데

그동안 보낸 조화보다

많은 조화가 도착해서

겹겹이 세워도 공간이 비좁네요

잘 살고 있다는 증표 같은 거지요

 

 통장으로 조의금을 입금하는 것이

관습처럼 자리를 잡아가고,

코로나 탓이라고는 생각하는데도

문상객이 의외로 적네요

직접와서 조문하는 것이

기본 예의가 아닌가 하는 바람과

장인상이라 그런가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하네요

 

 그동안

수없이 많은 애경사를 놓치지 않고

꽃 보내고 봉투만 보냈던 것에대한

답례를 그대로 받는 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애경사는 품앗이 라더니 주는만큼 받는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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