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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죽비 소리에 잠을 깨다
조바심 낼 때마다
등짝을 후려치십니다.
올해도
화창한 봄날을
타고 오셨습니다.
고통에서
벗어났는지,
법을 이행하고 있는지
점검하시다가
회초리를 드십니다
욕심 부리고,
성질대로 살고,
죄 짓고,
입으로는
소원성취를 빌고 있네요
그래도
자비는 내려놓지 않으시고
다독임으로
깨달음의 길을
알려주십니다
2018. 0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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