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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식
해피가 아른거려, 메뉴를 바꾸다
단고기요.
저잣거리에서는
개장국, 멍멍이탕, 보신탕이라 하고
메뉴에는 영양탕, 사철탕이라
언어를 순화했더군요.
식용으로 키운 가축이라 하네요.
잡내를 잡으려고
부추, 대파, 깻잎, 생강, 된장을 풀어
푹 고아내면
수술 환자 기력 회복, 복달임,
정력에 최고라는
마니아도 여전히 남아 있어요.
반려견 천만 시대.
동물 애호가 협회는
개 식용 금지를 청원했고
전문식당도
많이 줄어들었어요.
키우는
강아지 해피가
꼬리치며 반기던 모습이 떠올라
슬그머니
삼계탕으로 메뉴를 바꿨어요.
2018.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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