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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1 5

세종수목원

세종수목원 – 꽃 이름 알아 내기 세종수목원에서새록새록 봄꽃축제가 한창이네요오늘의 미션은 “꽃 이름 맞추기”‘지금, 우리는 봄’테마 아래지중해 온실을 옮겨놓은 공간에서제라늄의 전파 경로와우리나라에 뿌리내린 이야기를한눈에 볼 수 있었어요.튤립, 수선화, 팬지,라일락,데이지, 만병초까지.색도 다르고, 향도 다르고,이름은 어렵고,결국엔 다 “예쁘다”로 통일했고요청류지원을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설계된 정원에서걸으며 배우고,분재를 보며 느끼고,식물을 키우는 방법도 담아온 하루였습니다.

[하루한점] 2025.04.21

한양도성

한양도성 남산 둘레길을 걷다서울 친구들의 초청으로버스를 대절하고,기대 반 설렘 반즐거운 출발이었어요.꽃비가 날리는남산둘레길을 걸으며이야기꽃이 피고기억이 생생히 되살아났죠.장충체육관, 신라호텔, 남산타워,대공분실,장충동 족발집에 들러추억을 안주로 한 순배 돌았습니다.참 잘 왔다 싶은 하루.정이 흐르고소회를 풀어낸소중한 봄날 나들이였어요.

[하루한점] 2025.04.21

만인산

만인산 등산 대신 호떡 먹방만인산은이성계 태실이 있고,봉수대 터와 대전천의 발원지에다군사 요충지라는 명당으로,걷기 좋은 길이네요스카이워크를 따라 버스킹 공연을 들으며흥얼거리고분수는 리듬에 맞춰 솟아 오릅니다거위 두 마리는 여전히 망중한이고요호떡가게는맛이 일품인지 고소한 냄새를 풍기고기다리는 줄이 길어엉거주춤하고 머슥하네요어묵과호떡가래떡까지 주문해서점심을 대신하고산행은 다음으로 미루었어요2018 5 23

부처님 오신 날

부처님 오신 날 죽비 소리에 잠을 깨다조바심 낼 때마다등짝을 후려치십니다.올해도화창한 봄날을 타고 오셨습니다.고통에서 벗어났는지,법을 이행하고 있는지점검하시다가회초리를 드십니다욕심 부리고,성질대로 살고,말로 죄 짓고,그 입으로는 소원성취를 빌고 있네요그래도자비는 내려놓지 않으시고다독임으로깨달음의 길을 알려주십니다2018 5 22

여는 글

여는 글 스쳐 지나가는 하루 속에서무언가 찾아내는 작업을 통해 의욕과 활기를 되찾으려고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고집과 아집으로존재감을 버티게 하는데그게 다는 아닐거라는 희망이지요살아 있음을 증명하는소리를 찾고 설탕과 소금을 가미해의미와 재미를끄집어 내려고 합니다정곡을 찌르고 편을 가르기 보다는심심풀이 잡담과시시콜콜한 이야기로 공감대와 의미가 있는이야기였으면 좋겠습니다2018년 5월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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