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회담
선거와 월드컵의 열기가 식다
트럼프의 입담과
김정은의 몸짓으로
세기의 단판이라는데
정작 우리는
‘북미’보다 ‘미북’이 어색하네요
쌀밥에
고깃국 주겠다 해도
핵은 생존이라며
더 많이 달라고 버티고
줬다 뺏긴 적 있는 경험으로
서로의 말은 공허하게 겹치네요
자본이 흘러들면
체제는 흔들리고
평화란 이름으로 다가오는
잠식의 시나리오를
그들도
모를 리 없겠죠.
그 바람에
선거는 김 빠지고
월드컵은 시들해졌죠.
정치는 역시,
무대 뒤에서 해야
피로감이 줄어듭니다
2018 06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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