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관 지휘관 취향에맞춰 업무진행 취향에 맞춰업무가 진행된다. 꼼꼼하게 따지기도 하고대충 넘어가는 이도 있다. 비위를 맞추는 것이 일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다기분 나쁘면 바꾸고, 명령을 따라야 하는 조직에서는 고개를 숙이는 것이 순리다. "알아서 해" 하지만, 모든 것을 간섭한다. 눈 한 번 감아주면 될 일도 원칙 앞에서는 힘들어진다. [하루한점] 2024.10.19
보궐선거 보궐선거 밥상에차린 같은반찬 선거 결과가 나오면 처음부터 알았다는 듯 반응하지만 각자의 입장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다. “우리가 선택했으니 올바른 선택이었다”는 목소리 뒤엔 여전히 불편한감정이 섞여 있다. 자치단체장을 뽑는 일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다. 개인의 감정과 생각을 총동원하는 중요한 과정이며, 그만큼 신중함이 요구된다. 시간이 지나면 일상으로 돌아가고, 그 과정에서 배운 경험과 상식은 언제 그랬냐는 듯 쉽게 잊혀져 버린다 [하루한점] 2024.10.18
축구전 축구전 야유대신 기립박수 감독 선임을 두고 논란이 계속된다. "네 탓, 내 탓"만 반복되는 가운데, 감독은 이겨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다짐하지만 결과가 중요해 보인다. 무승부 이후 팬들의 불만이 폭발하며 "물러가라"는 플래카드가 등장하고, 그에 따라 결정된 사항에 대한 불만이 제기된다. 그러나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승리하자, 회장은 문제가 없다고 해명하며 상황을 수습하려 한다. 차기 후임을 키우자는 목소리도 들리지만, 후임자도 편파적이라는 비판에 직면한다. 결국, 팀의 미래와 관련된 논란은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 [하루한점] 2024.10.17
건강검진 건강검진 부위별로 가격세일 검진을 받으며, 부위별로 할인이 된다는 안내판이 보인다 귀와 눈, 위와 폐, 각각 가격이 다르고 세일 중인 마트처럼 광고한다 마음 한켠, 불안함이 고개를 든다. “혹시나 발견될까?” 모르고있던 병이 드러날까 걱정이 된다. 아프면 큰일인데 당장에 일그만두고 병원비 감당할 형편이 안되는데 다행스럽게 큰 문제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하루한점] 2024.10.16
칠순연 칠순연 만수무강 효도잔치 칠순연 세월이 빠름을 실감한다. 여행으로 기념하는 이들도 많지만, 연회장을 빌려 잔치를 연다. 자식들이 정성껏 준비한 자리, 깊은 효심이 느껴진다. 넉넉한 음식, 따뜻한 환대, 그리고 2차까지 마련된 자리. 부담 없이 웃고, 함께해 온 세월을 축하한다. 어린 시절을 나눈 친구, 그의 새로운 이정표 앞에서 벗들과 추억을 나누며 지나온 날들을 되새긴다. [하루한점] 2024.10.12
노벨 문학상 노벨 문학상 소리 소문없이 상타다 노벨 문학상 고은 시인, 황석영, 이름이 거론되던 그 무대. 그리고 마침내, 한강이 서다. 대한민국의 빛나는 순간, 꿈의 상을 손에 쥐다. 상은 단순한 메달이 아니다. 여야 모두가 박수친 그 순간, 오랜 도전이 결실을 맺으며, 그 가치는 끝없이 퍼져 나간다. 채식주의자 속에서, 인간의 깊은 가치와 의미를 묻다. 무기력 속에서도 존재의 빛을 찾고, 그녀의 글이 세계를 울린다. [하루한점] 2024.10.11
노래자랑 노래자랑 갈고닦은 기량을뽐내 노래자랑 도마동 마을 축제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경품이 가득한 행사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사회자는 유머로 분위기를 이끌며,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축제를 즐겼다. 아이부터 노인까지 마이크를 잡고 기량을 뽐내는 경연이 시작되었다. 술에 취해 건들거리던 사람도 있었지만, 그 순간에도 축제는 활기차게 이어졌다. 많은 사람들이 행운권 추첨을 기다리며, 대형 냉장고가 당첨될지 모른다는 기대감을 품었다. 유등교 다리 공사가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천변에서 울려 퍼지는 노래는 멀리까지 전해졌다. 출연자는 누구든 한 가락씩 부르며, 모두가 하나 되어 축제의 열기를 나누었다. [하루한점] 2024.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