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점]

현충원

중앙운동구상사 2024. 11. 1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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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충원

 

 망자와

산자의

 휴식

 


 

 

 

현충원에

가면 향 냄새가 스며든다

몇 번을 가도 익숙하지 않지만

단풍 아래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은

여전히 환한모습 이네요

호국둘레길은

코스별로 무지개 색으로 

표시되어 있고 

애국자의 공간이지만

산 자의 휴식처도 되는거죠

 

비석마다 

슬프고 안타까운 사연인데

'주차장이 넓어서 연애할 때 접선하기 좋은 장소'

이야기를 들으며

묘하게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 과 애절함으로

위안과 명복을 비는 분들과

휴식을 위한 사람들도 

함께품어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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