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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구단
인생도 허업을 쌓는 일
호는 운정(雲庭).
충청도 핫바지론을
꺼내 들고
권력의 중심에서
훈수를 두던
인물이었지요.
3김 시대의
풍운아로
타협하고 조율하며
나라의 기틀을 다지는 데
앞장섰지만
공이 있으면 과도 따르기 마련이라
말년에는
고집과 외로움 속에서
은둔하며
정치의
허망함을
한마디로 남겼지요
"정치는 허업을 쌓는 일이다."
쓸쓸한 경구를
끝으로
구름이 모이던
정원을 떠나
영면에 들었습니다
2018 . 0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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