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이야기]

호스트

중앙운동구상사 2013. 1. 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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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트

 

 운행 중이어야 할 동료가

사무실에 앉아서

노닥거리며 자랑합니다

 

 가끔 만나는 여자가

아침부터

사납금을 챙겨줘서

일찍 일 끝냈는데

딱히 갈 데도 없고

해서 앉아있는 거에요

 

 공짜는 없다더니

많이 시달렸는듯

 

 눈빛이

흔탁한 것으로 보아

비루먹은강아지나

꽁지 빠진 수탉이란

표현이 어울려 보입니다

 

 의견을 개진하면

부럽다, 안쓰럽다 ,반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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