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임신
약간 늦은 결혼이었고
맞벌이를 했는데
주말 부부여서 그랬는지
좋은소식이 없네요
진료 받고
검사도 같이 하고
특별한 이상은 없다는데
3년이 지나 4년차가되니
은근히 걱정이되고 초조해집니다
빠른 친구들은
어린이 집에 보낸다
학교 다닌다
자랑하는데다
환갑 넘은
시부모께도 눈치보이고
5년차가 넘어가자
포기할까 생각도 했는데
남편과 밍숭맹숭 해지고
별거 아닌 것으로 싸움하고
매사 짜증나고
아끼고 존중하는 마음이
차츰 멀어지네요
이러다가는
결혼생활에
문제가 생기겠다
간절하게 기도하고
민간요법 두루 섭렵했고
7년차에
체외 수정을 통해
착상에 성공을 했어요
하루가 다르게
배가 불러오네요
시간과 고통과 비용이 따랐지만
아기를
기다리는 예비 엄마가 되었어요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