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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
공부보다는
운동을 좋아했어요
길거리 농구부터 축구 수영
태권도 단증도 있고
생활체육 지도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해서 헬스와 스피닝
강사 생활을 했어요
오픈하는 헬스장에 스카웃되서
의욕적으로 플랜카드 걸고
전단지 뿌리며 회원 모집을 했지요
임금체계가
기본급 조금이고 성과급이어서
내 일처럼 열심히 하게되지요
웬만큼 자리를 잡았는데
관장님께서 사정이생겨
인수하겠냐는 제의가 있었고
강사에서 운영자로
변신할 수 있는 기회다 싶어
흔쾌히 승락하였지요
보증금은 대출 승계하고
창업자금과 부모님께 손을 내밀어
명실공히 사업자가 되었어요
지난 여름 엄청난 더위가
계속되면서
회원이 급격하게 줄더니
가을 겨울이 되어도
회복이 되질 않네요
적자가 육개월 넘어서자
도저히 버티질 못 하고
폐업을 했는데
원상복구하는데 철거비 견적이
천만원 넘게 나왔고
운동기구는 고물값으로 처분했고
보증금은 밀린월세로
날라가 버리고
큰욕심 부린것도 아닌데
어찌저찌
해보지도 못하고 한 방에 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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