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설 연휴 떡국먹고 뭘할까 긴 연휴는고민과 설렘을 함께 하네요강원도로 눈구경 갈까천복 굴 먹을까옛 친구 만나서 유등천 한바퀴 돌고 제사 지내야지세배 받고 용돈 줘야지성묘도 해야겠고 기름진 안주에술도 한잔하고 게으름 피우며 보내지 말고뭔가 남는 시간,그랬으면 좋겠어요 [하루한점] 2025.01.25
국방부 시계 국방부 시계 거꾸로매달아도 시간은간다 군복무 시절엔제대만 하면 된다는희망이 있어서춥고 배고프고 졸리고 자존심 상한 것도이겨낼 수 있었는데요 요즘에는기다리다 보면좋은 시절이 올거라는 기대가꿈 이야기처럼점점 멀어지네요 재래시장은설 준비로 분주하고긴 연휴에 해외 여행가는비행기 표가 매진 되었다 하니나름의 방식으로 시간을 보내고 계시네요 혼란과 불경기는항상 존재하는 것이고세상은 멈추지 않으니스스로 길을 만들어살아가는 것이최고의 묘수 겠지요 [하루한점] 2025.01.24
선물꾸러미 선물꾸러미 주고받아서 돌려막다 명절이 오면갈비세트나 참조기는 엄두가 안나고김, 식용유, 참치, 건강식품, 과일 중에서골라야 하는데직원, 거래처, 집안, 회원 등챙기다 보면 만만치 않아요 선물을 주는 곳도 있으니받은 선물을 다른 곳으로 보내면서수량을 맞추게 되네요 주고 받으면인사가 되고 돈독해 지는데품위 유지가 쉽지 않네요. [하루한점] 2025.01.23
대서특필 대서특필 하루한점 2천회돌파 무료한시간을활용하자는 시작동기가칠년 넘게 연재하게 되었네요살아 있음을 증명하고살아가는의미를 찾아 보려는 여정을함축된 글자로 이야기 하려고 했어요 단순하고 반복되는 미진함에도조회수 오십만회가 되가고화보담당 매니저와 마음으로, 사랑맨 께서동참 해 주셔더욱 빛이 났습니다. 풍문과 같이바람결로 무늬를 만들고변화와 조화를 이루는 것처럼사는 일에재미와 보탬이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풍문 김군석 [하루한점] 2025.01.22
물귀신 작전 물귀신 작전 둘다 보기싫어 논개가 적장을끌어안고 뛰어들었던 것처럼돌파구가 필요한 때 인것 같아요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소식 대신조작된 정보가 진짜가 되고서로 옳다고 하니 누가 틀렸는지 알 수 없고,악에 받쳐 죽기 살기로 싸우고 있네요 "둘 다 버려야 할 패 같아요" 콩 심은 데 팥이 난다는 유전자 변이 같은 일이 생길까걱정하고갈등만 남으면어떻게 수습 할까 지레 겁을 먹는데그래서 작전 이라는것이 필요 하지요 [하루한점] 2025.01.21
공사중 공사중 유등교각 철거작업 통행량이많은곳이라 정체가 심하네요국도 1호선인데완공될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지요 붕괴 조짐때갑론을박 하더니철거 후 재건설 하기로 했고출퇴근 시간 혼잡은 당연하죠 효마을 공원까지 다니던 길이 막혀즐거움이 사라진 기분이지만임시 교량 설치가 진행중이니불편을 감수해야죠 [하루한점] 2025.01.20
결단 결단 쓸모없으면 빨리버려 운동을결심하고 스텝머신을 샀어요부피도 크고 비싸서 망설이다덜컥 질러버렸죠하체 운동하기 좋은 기구 거든요 설치하고열 번이나 탔을까사용이 안되 짐짝 처럼 처 박혀 있으니'아까워서 끝까지 붙잡고 살다 버린다'내 얘기였구만요 환불도 안 되고중고로 팔기엔 운송과 설치가 어려워눈 딱 감고고물값으로 처분했어요'아이고 아까워라'이름도 근사했던 ‘천국의 계단’은그렇게 짧은인연으로 끝이 났어요 [하루한점] 2025.01.18
수타면 수타면 손맛으로 요리하다 짜장면은값 싸고 간단하게먹을수있는 음식이죠수타면의 쫄깃한 식감과 깊이는기계면과 다르거든요 면을 뽑는 모습은 정성을 보여 주네요맨손이라 비위생적 일수도 있지만제대로 된 맛이 나지요 옛날 손짜장을 푸짐한 그릇에 담아 내 놓으면단무지와 함께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합니다 [하루한점] 2025.01.17
생중계 생중계 환호와한탄을 조명하다 계엄이라 외치고 내란죄를 묻는다. 법대로 하자는 말이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가. 체포 영장을 흔들고탄핵무효를 외치며밤샘 농성의 길고 추운날편 싸움은 뜨거워진다 모두를 위한 법인데누구의 마음도 편하지 않다. 정의는 어디에서어떤 얼굴로 서 있는가. [하루한점] 2025.01.16
7080 7080 옛기량이 살아나다 감미로운기타연주가 이어지고조명과 반주곡이 경쾌하다 흘러가는 시간 찾으며합창과 건배 속에추억이 새롭게 만들어진다 세월 끝에서서로를 하나로 묶고흥을 돋우다 [하루한점] 2025.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