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점]

소금산

중앙운동구상사 2025. 3. 3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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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금산

 

 스릴

속에

 잔도와

출렁 울렁 


 

강이 흐르고 

산세가 좋아 

금강산 같다는 소금산에서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었어요

케이블카는 

바닥이 투명해서

발 아래가 훤히 보였고,

바람이 불 때마다 흔들려 아찔아찔 하네요

출렁다리를 건넜는데, 

길이는 상대적으로 짧지만

골바람을 타고 흔들리는 느낌이

꽤 스릴 있네요

벼랑 끝에 

설치된 잔도를 따라 스카이타워로 향했어요. 

걸을 때마다 조심스러웠지만,

내려다보는 풍경은 환상적이어서

그야말로 천하제일경이었죠.

울렁다리는

생각보다 길어서 걷는 내내 조바심과 

무섬탐까지 타면서 

짜릿한 순간을 맛봤죠. 
마지막에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편하게 하산했습니다.

경상도

지역은 산불 비상으로

긴장감이 감돌고 있었지만

고속도로와 관광지는 상춘객들로 북적였어요.

게다가 눈발이 흩날리고 강풍이 부는

꽃샘추위까지 겹쳐서 색다른 분위기가 연출되었죠.

소금산에서 

스릴을 찾아 떠난 시간은

특별하고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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