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유친 아들이 서울에 있는 대학에 합격했을 때고맙고 너무 좋아서 남 부러울게 없더라구요"학자금 대출을 받으면 아이한테 부담이 가니덜 먹고 덜 쓰더라도 우리 힘으로 해결합시다"단단히 허리띠를 졸라 맸어요 사립학교라수업료가 비싸기도 하지만하숙비에다 용돈까지 보내느라주변 사람들에게 짠돌이라는 별명을 들을 만큼 등골이 빠졌지요 졸업하고 취업을 했는데 적응이 안된다며 사표내고공무원 시험이나 보겠다고 집으로 내려왔어요1년, 2년, 3년 지나도소식이 없고 방구석에 들어 앉았네요 출장갔다 늦게 왔는데나와보지도 않는거에요부아가 치밀어"야 이놈아 애비가 왔는데 쳐다보지도 않고게임이나 하고 놀만큼 한가하냐"옛날 군대식으로 교육을 시켰더니눈을 부릅뜨고"왜 때려요" 반항을 하네요"너한테 할만큼 했다 이제는 네가 알아서해라꼴..